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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 / 철산 (신풍) 임장기

다 떨어진 잉크 2023. 1. 2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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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임장을 위해서 어제 프롭테크를 이용하여 간단하게 사전 조사를 하고 ~

라고 쓰면 갠히 있어 보이니까 ㅋ

인터넷으로 손품을 팔고 다녀 왔다 !

첫번째 코스는 광명사거리역에 내려서

광명 재개발 1~5R 쪽과 재건축 8~11단지 그리고 상업지구까지 

 

일단 놀란건....

어... 광명이 언제 왜 이렇게 되고 있었지?  라는 생각이었다.

아..재개발... 느낌있네... 걍 동네가 싹 없어졌어...

 

근데 진짜 놀라웠던건 뭐냐면

저 쌍마 한신 아파트를 그렇게 많이 다녔는데...

처음 갈 때는 저렇게 나무도 심어져있고 공원 같은 곳이었는데 

펜스가 쳐 져있던 것도 기억이 다 난다.

그런데 펜스는 다 어디 가고 저런 아파트가 들어 왔느냐 말이다..

아.. 놀랄 노자로다.

 

지금 재개발이 진행 되고 있는 곳과 재건축이 예정인 곳들 또한 환골탈태 할 것 아닌가...

당장 플랜카드 붙은 곳만 이렇게 세군데 말이다...

밥을 간단하게 먹고는 상업지구 밑으로 하안동쪽을 주울 걸었는데

음.. 확실히 레미안 자이와 위브트레지움을 볼 때와 

주공 단지들을 보는 것이 느낌이 많이 달랐다.

 

주공 단지들이 전부  80~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다 보니 

복도식인데 그것 보다는 주차난이 정말 무지막지하게 심각해 보였다.

물론 내 기억에 도덕파크 or e편한 도 주차가 엄청 원활했던 것 같지는 않았지만 

주공 단지는 약간 좀 심해 보였다.

하안동을 보았으니 다시 철산역으로 돌아가야하는데....아... 언덕 힘들어 ㅜㅜ

 

푸르지오가 e편한 보다 금액이 높은 이유가 뭘까를 언덕을 올라가며 계속 생각을 해 봤는데

내가 내린 결론은 2가지였다.

역에서 가깝다. 비교적 신축이면서 언덕이 아니다 또는 덜하다.

음.. 부동산 참 여럽네

 

여기서 끝내기 아쉬워서 나홀로 임장의 장점을 살려 

신풍으로 ㄱㄱ

도착하고 보니... 여기도 내가 몇번 정도는 지나다녀본 길들이었는데 뭔가...

뭔가 !! 어색했다.

아 뭐지... 뭐지....

아... 이상하다 아파트가 이렇게 많았나 생각 할 쯤

불과 몇년전에 펜스가 있던 곳들이 이런식으로 다 완공 되서 사람이 살고 있는 것이었다.

아... 신풍도... 이제 넘볼 수 없는 곳이 되었구나...

그냥 가기 뭐 해서... 경매 나와 있는 물건 앞에 가서 어떻게 생긴 건물인가도 한번 보고

언덕 밑에 유치권 붙어 있던게 생각나서 다시 돌아 봤는데 여전히 유치권....

누구들은 이렇게 재건축 한다고 좋아하는데

유치권이라니.....

 

내가 관심이 없어서 몰랐을 뿐이지 철산이고 신길동이고 많은 변화가 있던것 같다.

오늘 두 곳을 보면서 정말 궁금했던 것은 

철산과 신풍은 지하철로 4정거장 정도 떨어진 곳이고 학군도 학원가도 뭐도 없는데

가격은 비교적 더 높이 있다.(분양하고 아직 못팔아서 그런가...??)

서울 프리미엄인건지... 아직은 무엇인지 판단이 잘 되지 않는다.

 

오늘 혼자 긴 시간을 걸어 다니면서 느낀 것은 

어떤 관점으로 또는 생각으로 주변을 보는지에 따라 보이는 것이 다르다는 것과 

투자라는 것은 내가 기준이 아니라 사람들의 심리와 니즈를 잘 알고 있어야 한다는 것.

마지막으로 임장에 나만의 컨셉을 부지런히 만들어야겠다는 것.

 

아직 셀프 임장을 할 곳이 네군데... 목동도 혼자 가야하니 다섯 곳이 남았군 ! 

차분히 공부 하면서 해 보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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