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지난 12월 이 소설의 전작을 너무 재밌게 읽었다.
또 다른 말랑 무언가를 찾고 있는데 와우 !!!
스핀오프 작품이 있었다니 ~~~
책제목 : 오늘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해도
작가이름 : 이치조 미사키
출판 시기 : 2022.07
누구의 이야기 일까 생각은 째금 해 보았다.
히노의 뒷 이야기일까 아니면 와야타 이즈미의 이야기일까
그런데 스핀오프 작품이라고 했으니 아무래도 후자의 가능성이 높아 보였다.
이야기의 시작은 와타야 이즈미의 대학생활에서 시작한다.
예상은 했지만...
이즈미는 도루를 좋아했었다.
이즈미는 도루를 잊기 위해 노력하고 히노는 기억해 내기 위해 노력을 하는 상황이다.
그러던 중 나루세 도루 라는 이즈미를 좋아하는 새로운 인물이 등장한다.
그리고 둘이 만나게 되는 과정을 그린다.
책을 처음 읽으면서 참 반가웠던 점은
이즈미의 심리상태를 알 수 있다는 부분이었다.
마치 영화 클래식인거 같기도 하고
아침드라마 반올림 처럼 히노는 옥림이 같고 이즈미는 정민이 같은 느낌이었는데
이 아이는 어떤 생각으로 도루를 대했을까
기억을 찾은 히노를 보며 어떤 생각을 했을까 등이 궁금했는데
속 시원하게는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확인이 되어 개운한 느낌을 가졌다고 할까
이 책은 굳이 두 권으로 나눌 이유는 없어 보일 정도이긴 하다
적절히 머무리면 한권으로 나와도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듯한 느낌이지만
처음부터 결말까지 어느정도 이야기의 방향이 예상이 되기 때문에
성격 급한 사람은 안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는 생각도 해 보았다.
지난 연말과 마찬가지로 퍽퍽한 일상에
이런 말랑거리는 이야기가 참으로 좋은 윤활류가 되는 것 같다.
근데... 이 책... 나 처럼 사서 본 사람은 없나봐...(물론 전자책)
이미지 구하는데 다 대여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