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일상

캐릭터 형성에 관하여 - 마지막

다 떨어진 잉크 2022. 4. 26. 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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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9월에 시작했던 나만의 이야기

 

어쩌면 상담 실습을 할 때 한번 쯤은 거쳤던 이야기였지만 

그 당시에는 생각하지 못 했고 또 후에는 이유를 찾지 못했던 것.

내가 어느 순간에 울컥하거나 짜증이 나는지  바로 이것.

 

오늘 아침에 출근을 하다가 문득 아!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이 전부터 생각을 하고 있던 이유였지만 상황이 발생하고 곱씹어지니 

그것이 맞다는 결론이 났다.

내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 상황 그리고 진심에 대해서 

수용되지 못함, 무시, 지속적인 반대 등등에 대한 것을 버텨내지 못하는 것이다.

 

누구나 비슷한 생각과 마음이겠지만 

평소 물흐르듯 살아가는 것을 지향하는 나에게 

호전적이거나 도전적이지 않은 내가

그것을 그냥 지나치지 못하고 

어딘가 벽에 부딪힌 느낌을 받는 것이다.

 

확실히 나는 꽤나 내 마음대로 하면서 살고 있다.

그것이 맘처럼 되지 않을 때 

좋은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치기어린 마음으로 부딪혀 버리는 것이다.

그것으로 인해 서로가 불편한 상황을 만들기도 한다.

 

또 하나 좋은 것을 배웠다.

내가 내일 죽는다 할 지라도 

나를 돌아보고 깨달음을 얻는 다는 것.

 

조금 더 차분하고 

항상 그 자리에 조용히 머무를 수 있는 내 캐릭터를 찾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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