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을 돌아보며
블로그에 글 쓰기 내기를 하고 목표를 채울 때도 그렇지 못할 때도 있었지만
어떤 글이라도 포스팅을 해 왔다.
그런데 왠지 12월 이번 한달은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았다.
지친것은 아닌데 내가 쓰는 글이 스스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해야하나?
예쁘게 글을 쓸 수 없는 사람인걸 스스로 잘 알지만
개선하고 싶었는 모양이다.
아무리 글을 쓰지 않더라도 21년을 어떻게 보냈는지 돌아는 봐야지.
https://shadowjin21.tistory.com/entry/21년은-어떻게-살아-볼-것인가 [아무거나복잡하게]
21년은 어떻게 살아 볼 것인가
2020년은 너무도 우울하게 그리고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다. 답답하고 얹힌 느낌이 싫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었던 한해.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코로나라는 대형 악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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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마무리의 기분이 어떠했고 새로운 한 해는 어떻게 살고 싶었는지 다시 느낄 수 있는 것 같다.
여러가지 이유로 하고 싶었던 것이 참 많았던 일년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게끔 하는 목표들.
- 백수 생활 하면서 불었던 체중도 다시 싹 줄여 62kg 만들기
- 시도하지 않았던 리드, 자연벽 나가기
- 새로운 운동인 골프 배우기
->자꾸 머리가 빠지길래... 잘 먹었더니 되려 70kg 가 된 몸뚱아리
->5월에는 하나개, 10월에는 자격증 취득 때문에 빌레이도 보고 벽도 타고
->배우진 않고.... 연말에 스크린만 갔는데 배울 수 있겠지?
- 청소년상담사 3급 취득
- 직업상담사 2급 취득
- 대학원, 현장실습 완료 및 임상심리사 2급 준비
->공부 따위 모두 잊고 겨우 대학원만 다님
- 주식... 못하겠지만 관심은 꾸준히 가지기
- 경매 공부 ! 집은 살 수 있겠지
->주식 관심만 조금 가졌고... 경매는 음...
- 블로그 하기
- 아침형 인간으로 거듭나기
->도저히 패턴이 맞지 않아서 아침형 인간은 포기했지만 그래도 포스팅은 많이 했다 !
21년은 무엇을 하면서 시간을 보냈을까 하는 의심이 많이 드는 1년인 것 같다.
분명 하고 싶은 것도 많았고 의욕적으로 할 수 있을 것이라고도 생각을 했다.
하지만 돌아보면 무엇이 남았는지 딱 집어내기는 조금 어려운 것 같다.
그저 조금씩이라도 발전하자는 생각들이긴 한데...
그래도 무언가 우울하고 꽉 막혔던 것 같았던 20년의 느낌과 감정들은 많이 덜어낸거 같아서
나름 뿌듯하기도 하다.
잘 생각해 보면 싸이월드에 일기 쓸 시절 부터 매년 새해 다짐을 이전 년도에 못한 것들을 복붙하는 것 같지만
22년에는 몇 가지 목표를 또 세워보면
- 매달 블로그 포스팅 5개 이상
- 월 음주 10회 이하로 조절
- 체중감량 1차 : 65kg -> 2차 : 62kg 단계별 감량
- 중앙연맹 심판 2급 취득
- 2급 생활스포츠지도사 취득
- 스윙아웃, 서클, 뮤지컬리티 한개씩 익히고 스윙 은퇴
- 매월 책 1권 이상씩 꾸준히 보기
- 상반기 내 가출 성공하기(경매 공부)
- 자연벽 2번, 자연볼더링 1번, 멀티 1번
- 일기 쓰기
이정도로 정리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나름 구체적인 목표가 잘 세워진 것 같다. 맨 앞 2개는 and 조건으로 벌금이 걸려 있으니
정신차리고 잘 지켜 보고 싶다.
1,2번이 잘 지켜지면 뒤에 것들은 자연히 따라 올 수 있을 것으로 기대 해 본다.
왠지 22년은 심플한 느낌이 많다
머리에 복잡한 생각도 잘 갈무리 되어 있는 것 같고 그저 열심히 해 보면 된다는 생각
1년이라는 긴 시간을 지내면 수정도 하고 변경도 되겠지만
잘 해봐야지
또 조금은 발전하여 23년을 맞이 해야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