엊그제 사무실에서 정리를 하고 있는데 문득 이런 생각이 들었다.
아... 하루가 너무 아까운데 ? 이게 맞나 ?
나는 사실 세상 게으른 사람이다.
누워 있는게 너무 좋고 몇일을 가만히 누워 있어도 그저 좋은 그런 사람
그런데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주 느리지만
자격증 준비하고 사이버대 수업 듣고 운동하고 그러면서 찬찬히 무언가를 했었는데
회사를 그만 두면 그런 것들을 할 수 있는 시간이 더 확보가 되니
정말 좋겠다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막상 나와서 생활을 하니 실행이 잘 안되고 있다.
물론 어느정도 예상은 했다. 미친듯한 버닝은 애초에 스스로에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저 조금 더 내 시간이 투자 될 것이라 생각 했는데....
이틀은 가만히 생각 해 보니
두 가지인듯 하다.
하나는 두려움과 거기서 파생 된 조급함
나름 스스로 과제를 부여하고 해결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넘치는 시간을 주체하지 못하는 느낌이 강하다.
새로 하는 경험에 뭘 어쩌지 못하는 것 같고 그러다보니 마음이 쫓기는 것 같다.
두번째는 배가 고프지 않아서 인지
스스로를 몰아세우는 작업이 잘 되지 않는 것.
이러다 보니 시간관리나 동기부여 방식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을 해 보아야 할 것 같다.
주변에 사업을 하는 사람들이 또 각자의 방법으로 관리를 하고 있고
그런데 또 그 안에는 공통점이 존재 할 테니
지속적인 조언을 구해 보는 것도 해보아야겠다.
시행착오와 실수는 늘 존재 할 수 있는 것이고
그것을 얼마나 잘 관리하여 나아갈 수 있는지가 포인트가 아닐까 싶다.
누군가는 그냥 하면 된다고 하겠지만
그냥 하기에 하고 싶은 욕심만 많으니 뒤죽박죽 되지 않으려면 잘 관리해야지
그냥 이 시점에 머리를 맴 도는건
혼자 무언가를 실행력이나 사업을 운영 해 나가는 것은
정말 대단한거구나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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