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봄쯤에 다른 책들을 구매하면서 같이 샀던 책으로 기억 한다.
표지에 속아서 샀다고 해야 할까 ?
일단 책은 양장본이다. 내가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 책 자체가 좀 작다.
게다가 ! 페이지 상하좌우 여백도 넉넉하다.
결국은 ! 별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게으름뱅이라서 책을 빠르게 읽지 못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하면서 그리고 외근 다니면서 읽었더니 2/3을 보게 되었다.
직접 책을 만들어보지 않았기에 잘 모르지만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간략하게 모아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긴 하다.
그래도 읽었으니 기억에 남는 것을 정리 하자면
- 인생에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겪게 된다. 자제하며 생기는 고통 또는 자제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고통
- 더 나은 선택을 최대한 쉽게 할 수 있도록 스스로 길들여야 한다.
- 자율성, 숙달, 목적과 관련이 없다면 목표를 이루기 쉽지 않다.
- 박스 호흡이란 감정에 압도될 때 호흡에 집중하며 평정심을 유지하는 방법이다
4초간 숨을 들이마시고, 4초간 머금었다가 4초간 내쉬는 것인데 이 과정을 반복하면 심장박동이 안정된다.
- 10분의 규칙 : 무언가를 하고 싶다면 그 결정을 내리기 전 최소 10분간 기다리는 것.
이런류의 책들이 그렇듯 기억에 남고 임팩트 있는 내용들은 전반부에 전부 몰려있다.
그래도 박스 호흡은 새로 배웠고 10분 규칙은 리마인드 하는 계기가 되었으니 이걸로 만족.
서점 갔는데 마땅히 볼게 없다면 순식간에 볼 수 있는 책으로 적절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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