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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영화 이야기

소설 '죽음'

by 다 떨어진 잉크 2019.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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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으로는 표현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그 표현한 것을 단 하나로 규정하지만

소설은 그리고 글은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하고 해석하는 각자의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티비를 돌리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되었다.

(유희열이 진행하고 김영하 작가과 또 다른 작가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던 프로그램이었던거 같음.)

 

매번 자기계발서나 그런것만 볼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워낙에 공상왕인 나에게 소설을 읽어보게끔 자극하는 좋은 멘트였다.

 

그래서 고른 책이 베스트에 올라 있던 베르나르의 '죽음'

 

읽기 전에 우선 2가지가 참... 별로 였다.

책이 양장본이라는 점 그리고 두 권짜리라는 점

하지만 책은 참으로 놀랍게도 너무도 쉽게 읽혀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다 읽을 수 있었다,

굉장히 게으르게 읽었음에도 불구하고 2 ~ 3주 정도 걸렸던 같다.

더더 게으름이 독후감을 이제야 쓰게 했지만....

 

책의 줄거리는 글쎄 중요하진 않은것 같다.

주인공이 죽어서 자기 죽음의 이유와 범인을 찾아가는 내용으로 매우 단순하다

난 그 와중에 한가지 의문을 갖게 되었다.

많은 미드들도 그렇고 영화(하물며 어벤져스에서도)등에서 자꾸 인류의 수를 줄이는 내용을 다룬다.

이 책에서는 사람들을 없애버리는 선택을 하지는 않았지만 

인구의 수가 그리고 인류의 수명이 늘어나는 것을 우려하는 내용을 다룬다.

이런 인구 수 조절에 대한 것이 어떤 음모론이라는데... 나중에 기회가 되면 공부 해 보아야겠다.

 

책을 읽는 동안 

순간 와 닿았거나 또는 기억해 두면 좋겠다고 생각한 것들을 표시 해 보았다.

 

-> 나는 나와 생각이 같지 않은 이들을 설득하기 위해 말하는게 아니다.

    이미 나와 생각이 같은 이들에게 혼자가 아님을 깨닫게 해주기 위해 말 하는 것이다.

 

-> <세갱 씨의 염소> 이야기

 

-> 프라노이아 - 우주와 세상 모든 사람들이 나의 행복을 위해 비밀리에 결탁해 있다고 믿는 것

 

-> 사랑은 지능에 대한 상상력의 승리고 결혼은 경험에 대한 기대감의 승리다.

 

-> 59장 특이한 증후군들

 

-> 선택은 포기의 다른 이름이다.

 

너무 오래되서 개별 코멘트는 잘 안되지만....

 

간만에 소설을 재미지게 읽고 

다음 책으로 테드 창의 숨을 샀는데 언제 다 읽을 수 있을까 

 

빨리 읽고 정리 할 수 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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