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내가 가지고 있는 욕구.... 블로그나 일기나 뭔가 기록을 하고 싶어 하는것
올해도 손 일기를 쓰고 싶다고 생각하고 싶어 했을 정도니까
효과적으로 기록을 남길 수 있는 방법에 대해서 늘 생각 하고 있었다.
나는 P인데
그렇지 J가 되고 싶은 P 라고 할까 ??
무언가를 기록하는 것은 매우 귀찮고 어렵지만 그것이 남았다면
늘 나중에 아쉽다
기록이 적어서 아쉽고 정리 되지 않아서 아쉽고
그래서 무언가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고 책을 보게 되었다.
책제목 : 괜찮은 오늘을 기록하고 싶어서
작가이름 : 차에셀(빵이)
출판 시기 : 2024년 3월
근데... 책을 읽으면서....
뭐지 ? 내가 원하는건 아닌거 같은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다양한 기록에 대한 부분을 많이 이야기 해 두었는데
나와는 동떨어져 있다는 생각을 많이 했으니까....
그래서 더운 여름 약 두달 정도를 그냥 책상에 방치 해 두었었는데
나에게 유툽에 영상을 올려보라는 이야기를 들은 그 후
문득 그런 생각이 들었다.
그러고 보니 나름 나도 많은 기록을 하며 살고 있었다는 것.
그 형의 말도 뭔가 별도의 노력을 하지 말고 내가 즐기고 있는 것을 잘 남기다 보면
그것이 도움이 되지 않겠느냐 하는 것이었다.
나 벌써 거의 10년 가까이 달력에 많은 표시를 하면서 살고 있다.
술을 몇번 먹었고
누구를 만났고
운동을 몇번 했고 등등등
티 나지 않게 기록이 디테일 해 지고 있다.
책에 씌인 문구를 그대로 인용 하자면
' 사실 기록을 어디에 하는지는 그다지 중요하지 않아요. 중요한건 기록하는 것입니다. 오늘의 일기를 미루지 않고
오늘 쓰는 것, 기록하고 싶다고 생각한 것을 잊지 않고 기록하는것, 꾸준히 한 장을 넘기는 것. 내 손으로 남기는 모든 기록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으니,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기만 하면 됩니다.'
그렇다.
내가 남겨 두는 모든 것은 내 과거요 역사요 추억이 된다.
어찌 보면 이 블로그의 글도 어느덧 수십개가 넘었으니까.
고등학생 때 일기나라 라는 사이트에 정말 많은 일기를 써 두었던 기억이 난다.
그런데 대학생이 되고 얼마 후 사이트 폐쇄.....
그리고 또 싸이월드에 꾸준히 글을 썼는데 망....
나름 남긴다고 남긴 기억과 추억들이 많이 소실 되어 종이 일기를 쓰고자 했을 수도 있다.
많약 티스토리가 사라지면 대 충격에 빠지고 말겠지
여튼
난 왜 잘 못하는거 같지? 라고 자책하지 않고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방법을 더 발전 시킬 방향을 찾아 보아야 할 것 같다.
아 ~~ 나 은근 잘 하고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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