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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 여행

달랭이서 낙곱새 먹으믄서 만취 안하믄 반칙!

by 다 떨어진 잉크 2023. 7.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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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사랑하는 동생들과 간만에 ~ 아주 간만에 밖에서 셋이서만 몰래 보기로 했다.

각자 일도 다르고 가정도 있고 

환경이 다르니 시간을 맞추기가 쉽지 않은데 이런 기회는 놓칠 수 없지 !

우리 똥이는... 길을 잘 못찾으니까...

길 잃을까바 출구 앞에 있는 맥주집에서

비둘기와 함께 가벼이 한잔을 시작 했다.

 

6시쯔음... 매장에 도착했는데

사실 외관은 내가 흔히 말하는 맛집 간판의 느낌은 아니다.

다만... 이전에 리뷰들을 볼 때 웨이팅이 많을 수 있다고 했는데 아니어서 다행 !!

 

우리는 조금은 한가했지만

7시가 넘었을 때는 자리도 없고 웨이팅도 있었다.

역시 맛집은 5시부터 가서 빨리 치고 빠져야 제맛이다.

메뉴판은 초 단순이다.

낙곱새와 불낙새가 메인 메뉴고

뒤에 또 이런저런 사이드 메뉴가 기다리고 있다.

 

원래 대표 메뉴를 먹는게 올바르니까 ~

맛은 있는데 우리가 불 조절을 안해서 그런지 모르겠는데 

자꾸 바닥에 달라 붙어..... 안주 안 먹고 술만 먹어서 그런가 ㅋㅋ

내가 작년 가을부터 노래 부르던 뭉티기가 있길래

그리고 몇일 전에 호프집에서 실패 했던 짜계치가 있길래 냉큼 두개를 다 시켰다.

이 조합이면.... 안 취하면 그거도 반칙이지 ㅋㅋㅋ

 

이거 다 먹고 

횟집도 가고... 호프집도 또 가고... 편의점도 갔는데 

사진은 어디 갔는지 하나도 없다 

 

개만취 시대라고 할까 ㅋㅋㅋㅋ

 

이제 나는 완전 처음 먹는 음식이 아니면 특별한 감흥을 못느끼는 것이거나

달랭이가 적당한 평타를 치는 수준이 아닐까 싶긴 하다.

맛있었지만 그냥 그정도 느낌 ?

 

 

 

맛 : 8 점

분위기 : 8점

재방문 의사 : 종로에서 운동하고 한번정도 맨정신에 더 가 보고 싶은 곳이긴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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