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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말기에 다다랐다.
아니 뭐.... 그렇다고 해서 술을 안 먹진 않았다.
8월도 벌금 확정이다... 미쳤나바 !!!!!!
8월 초 까지는 힘든 감정으로 인해서 술을 마셨다면
여름 감기에 호되게 걸렸던 지난주는 허함을 달래기 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무언가에 집중을 해 보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많이 했는데
잘 살펴 보니....
확실히 정신을 다른데 파니 도움이 된다.
문경과 이번 생체 연수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
스스로 주의를 돌리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억지로라도 정신을 돌리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어느덧 시간이 한달이 지나 문득 문득 솟구쳐 올라오는 울컥함과 화는 누그러졌고
멍 ~ 한 시간은 이제 새로운 것으로 채우면 될 것 같다.
그렇게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 상태를 되찾았다.
이제는 잘 유지하고
시간을 잘 채워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어마무시하게 일을 잔뜩 벌여 두었던 상반기와 다르게
해온 것들을 정리하고 잘 추슬러야 하는 시간이 되었다.
23년을 준비 해야한다.
재미 즐거움 성취를 찾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대비 해야 할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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