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도 미친여행의 첫번째 행선지였던 부산
누군가 만나보겠다며 열심히 갔던 부산
공항에서 늦어서 이름까지 불리며 다녀왔던 부산
이번에는 웨이브락과 멸치회를 경험하기 위해 떠나 보았다.
짜여졌지만 짜져지지 않은 나의 여행계획을 충만하게 실행 해 본 것
빠듯한듯 바쁘지 않게 여유지듯 다양하게 즐겼다.
하지만 이번에도 나는 참... 블로그와 맞지 않는 사람이구나를 너무도 여실하게 깨달았다.
일단 지금 이 포스팅을 미루고미루고 미루고 또 미뤄서 5월 중순이 되서야 쓴다는 점.
또.. 포스팅 하겠다고 머리에 생각을 가지고 있었음에도 소주 한잔에 사진 찍어야 된다는 사실을 잊은 점...
게으르로 단순한 ㅋㅋ
미약블로거로서 반성합니다.
여러편을 쓰면 더 귀찮을테니 하나의 글로 축약 압축 간단하게 써 봐야지.
내가 원래 가려던 뒷고기집에 공사를 하는...
맛집요괴의 위력을 느낄 수 있었던 ㅋㅋㅋㅋ
그래서 배회하며 찾은 고기집 !!
진짜... 무려... 들어가기 10m 전에서 간판 찍쟈 !!
이래 놓고 완 ~ 전히 잊었던 간판 사진...
하지만 맛있게 잘 먹었다. 금토가든 미안합니다
돼지고기 숄더랙과 꼬리 & 껍데기
그리고 소맥으로 부산 도착한 첫 밤은 아주 푸짐하게 !!
저 뒤에 편의점 가서 맥주 사들고 방에서 먹다가 지쳐 잠들었던 건... 잊기로 하고
피곤한 몸을 이끌고
다음날 추천 받은 돼지국밥집을 갔다.
우리는 차를 빌리지 않았기 때문에 시원하게 택시 타고 이동 !!
사실 돼지국밥은 부산이나 서울에서 여러번 먹어보기도 했고
그저 해장국이기 때문에 크게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와 !!!!
이 맑은 국물... 진짜 느므느므 맛이 있었다.
다만.... 역시 간판 따위 찍지 않는 호방함 ㅋ
진짜 안 갈 수 없다...
이제는 내가 정말 가고 싶었던
며르치회 !!!
물론 서울에서도 먹어보았고 알고 있는 맛이었지만
4~5월이 제철이라는 부산사람도 잘 안간다는 기장을
나는 가야지 ! 그래야 의미가 있지 ~~
맛있다.
어... 회사 앞에서 보통 2차로 가곤해서 멸치의 꼬순맛을 정확히 못 느꼈던거 같은데
잘 먹었다.
다만... 아직 멸치찌개는 도전하지 못하는 ㅋㅋ
서울 사람은 입맛에 안 맞는 경우가 많다고 하니 참고 !!
이제 이제.... 마지막으로다가
어쩌다보니 가장 열심히 찍은 무스비....
알고 같 곳은 아니고
개인적으로 소바를 워낙 좋아하는데 base 가 고등어와 청어라고 하여 궁금해서 들러 봤다.
청어가 업어서... 바지락인가로 시켰는데...
사실 고등어만 맛있고 다른건 soso
하지만 고등어가 이정도 맛이면 청어가 있을 때 꼭 다시 한번 가 보고 싶은 그런 집이다 !!
아... 횡령산에 올라간 사진도 있고
해녀촌에서 먹은 해물 사진도 있는데.
너무 길게 써서 에너지가 없다
6월에 여행을 갈 때는 사전에 좀 포스팅까지 계획을 해서(당연히 그럴리는 없지만)
사진도 찍고 해 봐야겠다.
4월의 부산여행은 너무 알찼지만
부족한 내 솜씨는 글로 남기는데 한계가 있다.
언젠가 내년쯤에는 더 잘 해지길 바라면서 ~~
커밍순 !!
'맛집 & 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원당 꼬기 맛집 - 캠핑아일랜드 (0) | 2021.06.28 |
---|---|
즉흥 제주 여행 (0) | 2021.05.27 |
신림 오리전골 맛집 - 가야골 (0) | 2021.04.13 |
청파동 고기 맛집 - 쌍대포 소금 구이 (0) | 2021.04.12 |
상수 빵 맛집 - 인솔커피 (0) | 2021.03.08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