뭔가 글을 시리즈 물로 작성하는게 적성에 맞는건 아닌데
길어지면 누구에게 보여주기도, 내가 보기에도 불편함이 있기에 어쩔수 없이 나누게 되었다.
지금은 제목을 2일차라고 썼지만.... 갑자기 다 압축해서 올리고 제목을 바꿀지도 ㅋㅋㅋ
여튼 기억을 다시 더듬어 보면
일단 쿠시로 습원 !
파노라마로 찍어둔 것이 있으나 잘 안보여서 나란히 찍은 것을 붙였는데..
괜찮은데 ?
근데 왜... 이거 온통 구름이냐구.... 검색 할 때는 무지 예쁠 것으로 예상을 했는데
막상 올라가서 흐리니까 맘 상함...
아 그리고 혹시 이 글을 보는 사람 중에
시내에서 현재 포인트까지 올라 온 후에 다른 곳을 가려고 할때 부디 네비가 가라는대로 가길...
나는 지도를 보니 가로지르는 길이 있어서 가 봤는데
진짜 개 오프로드에 비좁은 길이라 자칫하면 추락해서 죽을 수도...
형이 조수석에서 사진을 찍었지만 받지 않(못)았던 ㅋㅋㅋㅋ
https://maps.app.goo.gl/y7LGPehDLHkXU6cj8
오프로드를 진짜 1시간을 달려서
처음 나오는 동네에서 아마도 시베차조에서 밥을 먹었다
나는 모밀국숙 형은 새우튀김이 들어간 무언가....
계속 흐린 날씨에 조금 우울 했지만
뭔가 아칸 호수를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다시 달리기 시작 했다.
데시카가조를 지나 아칸호로 가는 길 !!
뭔가 하늘이 맑아지는 신호
오 !!! 두구 두구
그리고 도착한 아칸호 ~~
와 !!! 왜 갑자기 날씨 좋은건데 ??
https://maps.app.goo.gl/sYLUMxWjMhTsFGEa9
우선 스키장을 겸하는 전망대에서 아칸호를 바라보며 감탄을 하다가 맥주 하나 사 들고
더 가까이 보러 내려가 본다 ~~
https://maps.app.goo.gl/NMrpYMVxnis9eDGF9
사실 봇케는 별로 볼게 없고... 그냥 황 냄새만 나는데
뭐 그게 딱히 유쾌한 향은 아니니까 ~~
다만 맥주 한잔과 호수의 풍경은 참 상쾌한 기분이었다. (물론 무알콜이지만)
이게... 한국이었으면 주변에 다 산책로를 만들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더더 좋다는 굿샤로호 뷰포인트를 찾아 움직였다.
아칸마슈 국립공원에 3대 호수 중에 아칸이 이정도라면.... 가장 큰 굿샤로는 대체 어떤 느낌을 것인가
엄청난 기대를 안고 뷰포인트를 찾아 올라갔다.
아.... 이건 무엇인가
차로 오르는 그 길 부터 마구마구마구 기대를 했었는데
확실히
아주 확실히 미친 아름다운 뷰를 볼 수가 있었다.
https://maps.app.goo.gl/qbtBytnuoSFRTRBK8
다 흐리고 난리인데
저긴 어쩜 저리 잘 보이던지 !!
호수 뒤쪽으로도 아름다운 광경이 펼쳐지니
또 감동 감동 ~~
아쉬움에 떠나지 못하고 30분을 넘게 뱅뱅 돌았는데
밤이 되고 있었고 바람이 너무 불어서 일단 후퇴를 선언했다.
데시카카조쪽으로 돌아와서
식당을 찾아 다녔는데...
아따... 작은 시골 마을이다 보니 식당을 찾는 일이 참 어려웠다.
허름한 초밥집에 찾아 들어가서 밥을 먹었는데
처음에 분위기에 약간 실망을 했지만
아... 역시 일본 식당은 어딜 들어가나 평타는 치는거 같다.
아주 만족스러원 저녁을 먹은 후
고주망태는 역시 맥주를 마셔야 잘 수 있으니
가볍게 투캔으로 마무리 해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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