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이 무언가를 배우거나 느끼는 것은
정해진 때와 장소는 없는 것 같다.
중학교 동창. 고등학교 때에도 같이 만나게 되면 축구나 농구였던,
사실 그 이상의 어떤 사귐도 없던 친구였는데
대략 20년만에 단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대 쾅 맞은 느낌이랄까
새삼 역시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현업으로 강사를 하고 있는 친구라 궁금했다.
나도 강사를 하고 싶은데 너무 막연한 상태이고 또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으니까
그래서 만났다.
평소 내 성격상 그런걸 걸러 말 하지 않기에 대놓고 물어봤다.
돌아오는 답변은 사실 역시나 추상적이었다. 내 질문이 애매모호 했던만큼.
하지만 중요한 것은 just do it 을 이야기하는 친구의 멘트였다.
10년전에 배움을 멈추라는 그 강사 이야기의 새로운 버전 느낌이었다.
하고싶다고 말 하는것은 많다
물론 나름 꼼지락거리고 있긴 하다.
근데 나도 언젠가부터 확 불태우는 것은 해 보지 않은 것 같다.
삶이 지쳐서라나....
분야 종목을 가리지 않고 되든 안되든 해보고
할 수 있게끔 시도해 보는 것이 맞다.
돈을 벌기 위해 회사를 들어왔다. 난 내 몫을 하면 된다.
그리곤 내 방향을 찾으면 된다.
완벽하게 무언가 갖춰지기까지 기다리는 것이 항상 좋은 것은 아니다.
사람을 만나는 것에 약간의 염증을 느끼고 있었는데
새로운 시선을 제공 받은것 같아서 어제는 뭔가 에너지가 생긴 느낌이었다.
비지니스모델과 사람만 있으면 뭐든지 할 수 있다.
니 팬 100명만 만들어 봐라 그럼 생각하는 모든것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내 팬 100명 만들기라
느낌있다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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