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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 & 일상

5월은 가만히 내 시간을 가지자

by 다 떨어진 잉크 2021.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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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젠가 부터 

가만히 짚어 보자면 복직하고 나서

그리고 또 잠시 지나 아침에 일찍 일어나기 시작하면서 부터

밤에 누우면 잠을 바로 들지 못한다.

 

지금껏

고민이 있거나 생각이 많거나 할 때가 아니면 

피로가 극에 달하지 않아도 누우면 바로 잠드는 것이 일반적인 모습이었다.

 

작년 가을 복직을 하고 잠이 오지 않았던 때는 상담실습을 진행하고 있었고

상담선생님과 내린 결로은... 물론 내가 내린 결론은

원하지 않는 타이밍에 복직으로 우울감이 원인이었다.

 

연초에 아침에 일찍 일어나는 것으로 생활패턴을 바꾸던 때에는

11시에 자리에 눕는 것이 몸에 익숙하지 않아서 

이리저리 뒹굴거리다가 12시나즈음 겨우겨우 잠들곤 했다.

 

그리고 지금.

우울감이라고 하는 것은 이미 사라진거 같고

1월부터 6시 언저리에 일어나기 시작했으니 바이오리듬에도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여전히 잠이 안온다.

 

이러면 내게 들 수 있는 의혹이 몇 가지가 있다.

1 자기 전 격렬한 운동

2 과도한 목표 설정

3 늙음...?

 

첫번째 자기 전 격렬한 운동은 

잘 생각 해보면 야구 평일리그 할 때 

집에 12시 30분 ~ 1시 쯤 들어와서 씻고 누우믄 바로 잠들지 못했던 기억이 있긴 하다.

아마도 자야 할 시간에 몸에 활동을 늘리고 

운전을 하는 그 30분 ~ 1시간의 긴장이 바로 잠들지 못하게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물론...

지금도 벽을 타고 있긴 하지만 약간의 클태기라 열심히 안하는데

왜...?? 아마 운동은 아닌거 같다.

 

두번째 목표설정은...

좀 느낌이 온다.

수업, 과제, 자격증, 운동, 회사일, 다이어트 등등

뭔가 나와 맞지 않게 많은 목표를 세우고 생활하고 있는 느낌이다.

특히나 지금 시간을 아주 엉망으로 활용하고 있는것 같다.

아침에 일찍은 일어나는데 딱히 하는 것은 없고

점심에 낮잠은 안자는데 그렇다고 책을 열심히 보지도 않는다.

저녁에 운동은 가는데 열심히는 안하고 

집에 오면 공분는 하기 싫은데 또 일찍 일어나야 되니까 잠을 청한다.

 

어.... 이거네 ㅋㅋㅋ 악순환의 정답.

이번주에 가만히 정리를 해 보아야겠다.

 

사실 3번 늙음...은.... 어... 아침이 일찍 일어나지는거 보니까 어... 음... 

 

모든것에 원인은 반드시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물론 복잡한 세상이기에 단 하나의 원인만 있지는 않겠지만 

차근 차근 생각의 줄거리를 찾아가다 보면 무언가를 찾을 수 있다.

 

이번달은 가만히 앉아서 방향을 찾는 시간을 가지도록 해야겠다.

그만큼 과제도 할 것이 많고 말이지 

 

예쁘게 정리해서 실천하는 걸 다시 이야기 해 보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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