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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히 진득히 앉아서 생각하고 정리하고 해야 하는데
그런 행위를 전혀 하지 못하고 있다.
가만히 누워서 멍 ~ 하니 있는것이 그저 좋고 그러다 보니 집도 점점 엉망이 되어가는 듯 하다.
운동도 거의 하지 않고 있고
책과 사어버대 수업은 뭘 보고 들을지 생각조차 들지 않는다
연휴때 길게 먹은 술이 문제일까
아니면 춥다고 운동을 안 다닌 것이 문제일까
충분한 사고를 거쳐야 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행동을 해야 하는데
온갖 귀찮음이 온몸을 짓누르는 듯한 느낌이다.
또한 감정도 늘 요동치고 있는 것 같다.
늘 평온하다고 자신했고 자랑했던 내 감정이 꿀렁꿀렁 ~
기분에 따라 분위기에 따라 휙휙 돌아서는 것 같은 느낌이다.
이전에도 이런 성찰을 했던적이 있는 것 같기는 한데
결국 체력이 떨어져서 벌어지는 현상인 듯 하다
술을 먹어서 일 수도
운동을 안해서일 수도
여러 이유가 있겠지만 결국은 체력이라고 볼 수 밖에 없다.
가장 하고 싶은 것은 아침에 운동하고 출근 하는 것인데....
내 진짜 그거만 할 수 있어도 ...
단순하게 의지나 정신상태만 이야기 하기에는 모자란측면이 있다.
올해 열심히 살기로 마음 먹었고 준비 하고 있는 것이라면
미루면 안될것 같기는 하다.
다시 차근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눕지 말고 움직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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