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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가 벌써 다 끝나간다.
찬바람이 갑자기 확 부는걸 보니 끝을 향해 왔구나 하는게 바로 느껴진다.
불안하다고 느껴지던 그 시간이 이사하게 이제 안정 된 느낌이다.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겠지
적응, 새로운 인연, 강해짐 등등
무엇 하나가 답은 아니라는 것을 잘 알고 있다.
그럼에도 적절한 이유를 찾고 싶겠지
원하는 것을 이루지 못한 1년인 것을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냥 그저 그렇게 시간만 흘러간 것 처럼 보이지만
보이지 않는 바닥의 어느 끝에서는 많은 휘몰아침이 있었겠지
또 그것이 나의 밑거름일테고
남은 한달 반이라는 시간도 분명
뭐지? 라는 생각을 하는 사이에 사라지듯 지나가겠지만
소멸이 아닌 새로운 시작의 신호일 것이라 믿으며
차분히 즐겁게 맞이 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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