넙딱집에서 고기를 실컷 먹고.... 그리고 바로 다음날
작년 상담 수업 때 함께 했던 선생님들을 만나는 날이엇다.
사는 곳들이 워낙 다양하다보니
그나마 중간에 가깝다고 생각해 볼 수 있는 신도림으로 모이기로 했다.
이럴땐 ? 내 오랜 단골집 대장군을 찾아가야지 !!
우선 바로 밥을 먹기에 우리의 수다가 어마머아 하기에 커피를 한잔 하고....
외관 사진과... 커피집은.... 실상은 다른곳....
커피집은 왜인지 모르겠으나 사람이 넘쳐났다.
찾기도 힘든데 어찌 그리들 많이 오는지
2시간이 넘는 수다에 허기가 찾아와
이제는 고기를 먹으러 ~
2007년 한참 영등포에서 술을 먹을 때
학생들이었던 우리의 주머니 사정으로도 배터지게 먹고 그리고 맛으로도 만족스러웠던 대장군
2020년에 잠시 재충전의 시간을 가지시고 신도림으로 이사를 하셨다.
대장군의 기본찬에는 해장국 국물이 나온다.
사실 저걸로 시작해도 술 몇 잔은 먹고 시작 할 수 있을듯.
예전처럼 자주 방문하지 못해
1년에 한두번 정도 오는데도 나의 메뉴를 기억해 주시는 사장님...
아구살 + 갈매기살 반반
역시 양념반 후라이드반
짜장반 짬뽕반
고기를 얼추 다 먹고 나면
명불허전 김치말이 국수를 먹어 주어야 한다.
사실 사진으로 남기진 못했지만
파.... 파를 익혀 먹는 것이 아주 별미이다.
어릴적.... 애기 입맛이던 그 시절에 파를 먹게 해준 마성의 사이드 디쉬
신도림으로 오면서
뭔가 영등포 뒷역에 있을 때 같은 허름하고 노포같은 느낌이 사라진 것이 조금 아쉽지만
언제든 실망하지 않는 나의 최애 리스트 중 한곳.
사진은.... 마이 못 찍었지만... 또 도가 찍기로
맛 : 10 점
분위기 : 8 점
재방문 의사 : 07년부터 14년이 넘는 나의 단골집. 언제든 갈 의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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