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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블로그를 하겠다고 생각한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글쓰기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뭘 쓰겠다는 딱히 없었던것 같고
뭔가 필력있는 그리고 또 뭔가 느낌이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글쓰기 책도 사서 보고 그랬는데...
또 샀다.
혹시 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다양한 이야기가 많지만
아래 표가 정말 핵심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한페이지만 고르라 하면 아래 표를 골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일기 | 에세이 |
나만 보는 글 | 남이 읽는 글(독자가 있다) |
문맥이 필요 없다 | 문맥이 있어야 한다 |
문체가 필요 없다 | 자신만의 문체가 필요하다 |
자료 조사가 필요 없다 | 취재,인용,주장,정보가 필요하다 |
메모X(일기를 쓰려고 메모하진 않는다 | 반드시 소재를 메모해야 한다 |
모호해도 상관없다 | 모호하면 안된다 |
날마다 쓸 필요 없다 | 날마다 쓰면 좋다(눈에 띄는 실력 향상) |
남의 의견이 없다 | 댓글이 달리기도 한다 |
상처의 치유 | (때로는)상처를 받을 수도 있다 |
반성하게 된다 | 자기주장이 확실해진다 |
사례가 필요 없다 | 사례가 풍부할수록 좋다 |
분랸 제한 없다 | 분량 A4 1~2장(대략) |
하루에 관한 이야기 | 요즘 나의 관심사, 세상 이슈 |
내가 포함된 이야기 | 내가 없어도 되는 이야기 |
-감정을 메모한다
-순간적인 감정, 생각, 분위기 등을 메모하는 것만큼 새롭게 알게 된 개념어, 몰랐던 단어, 흥미로운 상식, 독특한 정보 또한 꼭 필기해 두자.
-상상하기가 쉬우면 책이 잘 읽힌다.
-구체적인 감정에 대한 사례를 많이 쓰자.
-나는 아는 얘기라서 대충 설명하고 넘어간 것도 독자는 모르는 이야기니까 다시 설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관찰한 대상에 대해 글을 쓰다가 생각을 적는 것으로 이어지면 글은 점차 나아진다.
결국
자주 많이 계속 꾸준히 써 보라는 것이 답인 것 같다.
다만 일기를 쓰듯이 너무 끄적이지 말고
일단 시작은 최소한의 목적을 가지고 쓰라는 것이다.
생각 해 보면 나는 에세이라는 분야를 별로 읽어 본 적이 없는데 작가가 몇몇 책을 추천 해 주었다.
한수희 작가 :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김신지 작가 : 평일도 인생이니까
다이애너 애실 : 어떻게 늙을까
로저 로젠블라트 :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58
이런책도 보고
꾸준히 글도 쓸 수 있는 그런 안어울리는 부지런을 떨어봐야지.
언젠간 잘 쓸 수 있겠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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