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237

캐릭터 형성에 관하여 - 외전 지독한 정신병의 출구를 이제야 찾은 느낌이다. 덕분에 내가 인간 관계에서 어떤 부분에 민감하고 무엇 때문에 대학 때 이야기를 많이 하는지 왜 야구 형들을 좋아했고 회사에 삐졌는지 궤를 맞출 수 있었다. 덕분에 술 없이 3일째 잠들 수 있는 중이다. 인정! 이 단어가 내게 굉장히 중요하다는 것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누구나 주변의 인정을 바라고 산다. 내가 이야기 하는 인정이라는 것이 거창한 것은 아니다. 사실 의식하고 있는 부분은 아닌데 내가 대학 때 이야기를 꽤나 많이 한다고 한다. 지적을 받은 후에도 전혀 의식을 하지 못했는데.... 예전에도 글로 쓴 적이 있겠지만 난 대학을 기점으로 1차적인 변신을 했다. 그저 술먹고 놀기나 한 줄 알았는데 그 곳에서 동기들에게 그리곤 선후배들에게 인정받고 지지 받.. 2022. 9. 19.
내가 이렇게 술을 좋아했다고....?? 고주망태 스토리를 작성하기로 해 놓고 과연 내 폰에 술 사진이 얼마나 있나.... 보았다 백업 한건 제껴 두고 폰에 대략 16년도 부터 사진이 있는것 같은데 와.... 내 폰이 과연 사람의 폰이 맞나 싶은 생각이 들기도 했다. 과연 술도라이는 내가 아니었나.... 첫 글에서 처럼 나는 술을 못 마시지만 역시나 좋아하는 사람임에 틀림은 없는 것 같다. 우리는 흥과 멋의 민족 나의 장래희망은 한량... 술만 먹으믄 저리 자던 나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준 아이템 얼음과 함께라면 주랑 1.5배 해드립니다. 내가... 레몬즙을 넣으믄 소주를 2병을 넘게 먹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그럼 ~~ 술은 혼자가 아니고 짠 !! 하면서 먹는 맛이지 술은... 만들어도 먹고 쌓아 놓고도 먹고.... 여행 가서도 미친.. 2022. 9. 19.
고주망태 스토리 ~~ 위스키라는 새로운 취미가 작년 이맘때 쯤 시작 되면서 위스키 리뷰를 해 보겠다는 야심찬 꿈을 꾼 적이 있다. 나름 책도 사서 보고 그랬는데.... https://shadowjin21.tistory.com/entry/취미인가-일상인가-찰떡-같은-새-취미?category=408750 취미인가 일상인가. 찰떡 같은 새 취미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부터 다양한 취미를 가져 왔다. 이미 다양한 취미를 가지고도 또 새로운 것을 항상 갈망 해 왔다. 내게 지난 10년간 1번 취미였던 야구. 어릴 때부터 잘 하지는 못했지만 항 shadowjin21.tistory.com 책을 읽는다며 이런 글도 쓰고 그랬더랬지 https://shadowjin21.tistory.com/entry/위스키를-소개-하는-책?category=408.. 2022. 9. 19.
상수 중국집 - 송린 올해로 벌써 10여년을 알아온 동생들이 있다. 그 때만 해도 이렇게 오래도록 알고 지낼거라곤 생각을 못 했는데 가끔 생각나면 보고 궁금하면 연락하고 그러는 사이가 되었다. 동생이 상수역 근처에 있기 때문에 내가 종종 찾아가는데 이날은 날도 좀 흐리고 그래서 왠지 국물이 땡기는 날이었다. 늘 그렇듯.... 나는 입구 사진을 찍는게 가장 자신이 없다.... 그래도 입간판은 찍었다는거.... 또한 까먹지 않고 메뉴판도 찍었다는 점 내부는 5 테이블 정도 있는 듯하고 우리가 알고 있는 중국집의 인테리어랑 약간 다르긴 하다. 나는 짬뽕을 먹고 동생을 짜장을 먹었는데 맛있게 잘 먹었다. 뭐라 특별하게 화려한 맛은 아닌데 국물이 땡기거나 상수에서 중국집을 찾는다면 잊지 않고 찾아 갈것 같다. 맛 : 8.5 점 분위기.. 2022. 9. 19.
불면증인가바 !! 정신병에도 합병증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배우고 있다. 마음 난리가 정리 되고 나면 그냥 원래의 나로 평온하게 돌아 올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사람의 몸과 마음에는 보이지 않는 관성이 존재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마음이 힘들다며 매일 같이 마셔대던 술이 잠을 이루지 못하고 뒤척거리던 그 시간을 잠 재워주던 그 술이 이제는 찾지 않으면 나를 괴롭힌다. 내가 불면증인가? 라고 의심하기 시작한지 열흘 정도 되어 가는 것 같다. 몸이 피곤한데 누우면 정신이 살아난다. 눈을 감으면 오만 잡생각에 자꾸 정신이 또렷 해져온다. 사실 맥주나 위스키를 한 잔 정도 마시면 비교적 쉽게 잠이 들 수 있는데 그렇자나... 술은 숙면을 취할 수 없게 하는 물질이라는 것을 회사에서 자던 낮잠을 끊고 있다. 오후에는 되도록 커피.. 2022. 9. 15.
연신내 닭볶음탕 맛집 - 고추장 어느덧 알콜 중독자가 된거 같음을 느끼고 있는 요즘 일요일 저녁을 어떻게 보낼까 깊은 고민에 빠져있는데 술 한잔 먹자는 연락이 띠링 !!! 요즘은 확실히 꼭 상가건물이 아니어도 이런 빌라 1층이 개조 된 곳이 더 예쁘고 정감 가는 것 같으다. 닭볶음탕 집이니까 메뉴는 심플하다. 심플 !! 일단 기본으로 나오는 닭죽은 매우 훌륭하고.... 먹다가 알았는데 마카로니 ? 저거가 닭볶음탕이랑 미친듯이 잘 어울린다. 그리고 맛잇다. 또 그리고 마지막에 리코타치즈? 뭐 그런 디저트가 나오는데.... 맛있다. 동생이 주길래 아무생각 없이 냉큼 집어 먹고는 난 역시 블로거로써 자격이 없다며 자책을..... 맛 : 8 점 분위기 : 9점 재방문 의사 : 닭볶음탕 먹으로 증산까지 가기 힘들었는데 찾았다! 맛집 !! 그리고.. 2022. 9. 7.
영등포 국밥 맛집 - 3일 한우 국밥 검색을 했던가.... 추천을 받았던가 아님 지나가다가 간판을 보고 가고 싶었나 잘 생각은 안나는데 술을 한잔 했던 어느날 국밥이 땡겨서 우리 막내를 데리고 찾아 간 3일 한우 국밥 영등포 로터리라고 하나 ? 사거리 한 켠에 그래도 비교적 크게 자리 하고 있는 식당이다. 1층 과 2층 모두 있는데 점심에는 2층에서 식사만 할 수 있는 것 같았다. 키오스크로 주문하면 가져다 주시는데.... 아직은 키오스크 주문에 익숙치 않지만 나름 편함도 있다. 2층은 나름 10개 이상의 테이블이 있는 것 같았고 사람들이 식사를 하고 계셔서 다른 자리까지 막 찍지는 못했다. 국밥과 새우만두였나? 를 시켜서 먹었고 종종 지나는 길에 국밥이 생각나면 가볼법 한 곳인것 같고 술 한잔을 한다면 수육 같은 것도 궁금한 곳이다. 맛 .. 2022. 8. 24.
연남동 막걸리 맛집 - 느린마을양조장 나의 첫 제주 친구 술을 또 그렇게 사랑하는 마시기 위해 운동하는 이 친구와 거의 반년만에 만나게 된 것 같다. 역시나... 마시기 전에 운동을 한판 하고 왔다고.... 분명 네이버에 16시 오픈이라 되어 있었는데 어쩌다 우리는 왜 막걸리 집을 오픈런을 하게 됐을까 ㅋㅋㅋㅋ 다른데는 잘 없는 인테리어라 사진을 하나 찍어 두었는데 저 안에 뭐가 있는지 안 보이네.... 그건 좀 아쉽다 술을 본격적으로 먹기 전에 히말라야 하나 먹으믄서 다가올 숙취를 대비하고 리버 부스팅 !!! 그리곤.... 겨울이 없어서 봄-여름-가을-여름 순으로 한바퀴 ! 둘이.... 1L 네개 먹는거 말이 댑니까 ?? 뭐... 안주고 간단하게 3개 정도 !!! 사실 느린마을... 종각점이 있을 때 가고 한번도 안 갔으니까 벌써 5년은 .. 2022. 8. 22.
말기에 다다른 정신병 드디어 말기에 다다랐다. 아니 뭐.... 그렇다고 해서 술을 안 먹진 않았다. 8월도 벌금 확정이다... 미쳤나바 !!!!!! 8월 초 까지는 힘든 감정으로 인해서 술을 마셨다면 여름 감기에 호되게 걸렸던 지난주는 허함을 달래기 위한 시간이었던 것 같다. 주변에서 무언가에 집중을 해 보라는 이야기를 했을 때 불가능 하다는 답변을 많이 했는데 잘 살펴 보니.... 확실히 정신을 다른데 파니 도움이 된다. 문경과 이번 생체 연수를 통해서 알게 된 것이 스스로 주의를 돌리는 것은 불가능 하지만 억지로라도 정신을 돌리면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어느덧 시간이 한달이 지나 문득 문득 솟구쳐 올라오는 울컥함과 화는 누그러졌고 멍 ~ 한 시간은 이제 새로운 것으로 채우면 될 것 같다. 그렇게 비교적 안정적인 심리 상태.. 2022. 8. 16.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