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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제력 수업 - 피터 홀린스 아마도 봄쯤에 다른 책들을 구매하면서 같이 샀던 책으로 기억 한다. 표지에 속아서 샀다고 해야 할까 ? 일단 책은 양장본이다. 내가 그다지 선호하지는 않는다. 그런데 ! 책 자체가 좀 작다. 게다가 ! 페이지 상하좌우 여백도 넉넉하다. 결국은 ! 별 내용이 없다는 것이다. 나는 게으름뱅이라서 책을 빠르게 읽지 못하는 사람임에도 불구하고 출퇴근 하면서 그리고 외근 다니면서 읽었더니 2/3을 보게 되었다. 직접 책을 만들어보지 않았기에 잘 모르지만 그냥 이런 저런 이야기를 간략하게 모아둔 책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긴 하다. 그래도 읽었으니 기억에 남는 것을 정리 하자면 - 인생에서 둘 중 하나는 반드시 겪게 된다. 자제하며 생기는 고통 또는 자제하지 않아서 후회하는 고통 - 더 나은 선택을 최대한 쉽.. 2019. 8. 28.
소설 '한자와 나오키'-1 권 동생에게 리페라를 구입하고 어떤 책을 읽으면 기기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을까 이리 저리 머리를 굴려 보던 중에 리디 셀렉트에서 발견한 바로 이책 ! '한자와 나오키' 죽음을 읽기 시작 할 때 즈음 다른 동생이 넌지시 추천 해 주었 책이라 의심 없이 다운을 받았다. 매번 소설을 읽을 때면 등장인물의 이름과 첫 시작의 내용들이 바로 머리에서 정리가 되지 않는 편인데 이 책을 읽으면서도 역시 1장이 조금 어려웠다. 낯선 주인공의 이름과 배경 때문이 었을 수도. 책을 읽는 시간은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은 것 같았다. 마치 어릴 때 '퇴마록'이나 '은영전'을 볼 때 처럼 매우 읽는 재미가 있는 책이었다. 내용 전개 시에 중간 과정을 생략하면서 담백하였고(우리나라 드라마였다면... 구구절절...) 권선징악의 내용이.. 2019. 8. 27.
운전과 초심 나의 가장 비싼 야구 용품 자동차. 비싼 돈을 주고 샀음에도 평소에 차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운동 용품은 운동할때만?) 출퇴근 시간에는 대중교통과 걸리는 시간이 비슷한 것이 문제고, 특히 퇴근 후에는 술자리를 편히 가질 수 없는 것이 문제다. (대리라는 좋은 제도가 있지만 왠지 아깝다.) 그래도 멀리 외근을 나가야 할 일이 있거나 특히 날씨가 매우 더운 여름이면 적극적으로 이용을 한다. 더위를 많이 타는 탓에 출근 길에 지치는 것 보다는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도 차로 가는 것이 훨씬 쾌적하기 때문이다. 요즘 날씨가 한참 더운 탓에 자주 이용을 하는 중인데, 오늘 문득 운전을 하면서 욕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항상 여유있고 무리없이 방어 운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욕설을 하며 양보.. 2019. 8. 21.
일상의 소소함 일요일 밤부터 심하게 앓아버린 월요병의 후유증일까? 오늘 아침의 출근길이 유난히 피곤한 느낌이었다. '어디 시원한데 가서 잠이나 더 잤으면..' 부질 없는 바램을 가지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에 도착과 동시에 버스가 들어왔고 운이 좋게도 빈 자리가 여럿 보였다. 이런 작은 행운은 하루의 시작을 다시금 기분 좋게 바꾸어 주곤 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언덕을 내려가게 되면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다. 만원 버스에서 오늘의 나는 앉아 있다. 별것 아닌 일로 혼자 미소를 지으면서 사람 구경을 시작 했다. 탄다. 누군지 모르지만 출근길에만 볼 수 있는 미인이 ! 혼자만 부끄러워하는 내가 안타깝.... 지하철로 환승 하러 가는길. 지하철이 들어온다. 이럴수가 ! 심지어 자리도 있다. 오늘 아침 .. 2019. 8. 19.
4 시간 뒤에 내가 죽는다면 ? 지금 부터 남은 4시간이 나의 마지막이라면 ' 와 내일 출근 안한다' 라는 생각에 그 어느 때 보다 행복 할 것인가 ' 오늘 못 먹은 마라탕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에 당장 뛰쳐 나가고 싶을까 아직 30대 중반에 젊은 나이지만, 나는 건강하게 조금 더 살 예정이지만, 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과감한 선택은 하지 못한다. 겁쟁이인걸까 현실적인걸까? 가진 것은 없는데 가진 것을 잃을까 고민한다. 할 줄 아는 것은 없는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겁을 낸다. 안타깝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면 그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막상 무엇을 하는 것이 4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일까라는 것에 답을 찾기가 어렵다. 아직 피.. 2019. 8. 18.
소설 '죽음' 영상으로는 표현을 하는데 한계가 있고 그 표현한 것을 단 하나로 규정하지만 소설은 그리고 글은 무한한 상상을 할 수 있게 하고 해석하는 각자의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줄 수 있다는 이야기를 티비를 돌리던 중에 우연히 보게 되었다. (유희열이 진행하고 김영하 작가과 또 다른 작가가 나와서 이야기를 하던 프로그램이었던거 같음.) 매번 자기계발서나 그런것만 볼 수 도 없는 노릇이고 워낙에 공상왕인 나에게 소설을 읽어보게끔 자극하는 좋은 멘트였다. 그래서 고른 책이 베스트에 올라 있던 베르나르의 '죽음' 읽기 전에 우선 2가지가 참... 별로 였다. 책이 양장본이라는 점 그리고 두 권짜리라는 점 하지만 책은 참으로 놀랍게도 너무도 쉽게 읽혀서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고 다 읽을 수 있었다, 굉장히 게으르게 읽었음에.. 2019. 8. 4.
오늘부터 시작 사람이 가진 능력은 모두 같음이 없다. 나의 능력은 사람들과 함께 할 때 빛을 발한다. 사람들을 모으고 그들이 편하게 생각을 하고 그 모임은 무리 없이 흘러간다. 36년을 살아오는 동안 무슨 일을 시도할 때에는 항상 사람을 모았다. 그들에게 도움을 받고 함께 웃고 아웃소싱이란 나에겐 첨 적절한 단어였다. 하지만 내가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 그리고 궁극적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는 나 혼자 시작하고 나 혼자 마무리 하는 무언가가 필요하다. 잘 하는 것을 더 잘 하기 위해서 지금 잠시 숨을 고르며 능력을 보완하여 보자. 그 시작은 글쎄 오늘이길 바라면서 2019. 7. 27.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완공을 읽던 중에 예시로 나왔던 책의 제목을 보고 나와 맞겠다 라는 생각에 선택을 해 보게 되었다. 그런데 일단... 표지는 내스타일은 아닌거 같지만... 나라는 절망적인데 사람들은 행복할 수 있는 것일까 ?? 책에서 이야기 하듯이 정말 단순하고 쉽다. 우리는 흔히 '포기하면 편해' 라는 말을 많이 하면서 산다. 딱 이야기를 해 주는 것이 바로 이 책의 내용이다. 젊은이가 무엇인가 부터 정의를 시작해서 시대별 젊은이의 모습과 현재(2011) 일본 상황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준다. 들어지는 예시가 일본에 대한 이야기라 조금 생소하긴 했다. 다만 한국이 10년 뒤쳐진 일본의 모습과 흡사 하다라는 이야기를 어느정도 책을 통해서 느낄 수 있었다. 전후 세대, 베이비 붐 세대 또 그 이후의 세대들 까지 큰 맥락에.. 2018. 9. 9.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 ? 원제는 Start with Why !우선 한국어 제목을 무지 잘 지었다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서점을 지나다가 우연히 Find your why 라는 책을 보게 되었고 그 책의 1편이기 때문에 집어 들게 되었다. 구매 할 때 까지도... 유명한 책인지는 전혀 몰랐다. 다만 책을 읽는 동안 계속적으로 실망을 할 수 밖에 없었다. 정말 책을 겁나 읽고 싶다 라는 내겐 흔치 않은 열정을 차갑게 식게 할 뻔 했을 정도로 적어도 내게는 재미가 없었다. 누군가에게는 분명 좋은 책일 수 있다. 하지만 why 라는 것을 찾고 싶었던 그리고 알고 싶었던 나에게는 그저 실망이었다. 책에서는 why 가 기업이 살아가고 버틸 수 있는 본질이라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 개인이 why 찾는 과정이 .. 2018. 8.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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