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일상67 새로운 자극 어릴 때 부터 늘 들어 왔고 생각해 왔던 것들 중 하나가 주변에 늘 사람이 많다는 것이었고 그 사람들이 하나 같이 다 좋은 사람들이 었다는 것이다. 어쩌면 그런 것이 나만 잘 되면 그리고 나만 잘 하면 더 좋은 관계를, 나아가 좋은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이라 생각 해 왔던 시작점이었을까 항상 열린 생각으로 주변을 보겠다고 했지만 인간인지라... 그러지 못해 왔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어제 사촌형을 만나면서 조금의 변화를 가질 수 있을 것 같다. 서로 다른 캐릭터지만 어릴 때부터 늘 비교아닌 비교 속에 살았다. 외가쪽 1세대의 기대주였던 나와 그렇지 않은 형. 현 시점에서 경제적인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리고 벼락거지가 되어있는 나를 보면서 난 뭘 했나...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으나 그 생각은 주변 지인.. 2021. 1. 25. 올해 상담사 시험 일정 열심히 살기 원년인 2021년 자격증을 취득하겠노라 마음을 먹었고 그 자격증은 무려 세개... 아주 조금 아니 ! 많이 제정신이 아닌거 같다. 자격증을 세개나 따겠다니 ? 직업 상담사2급, 임상 심리사2급, 청소년 상담사3급 우선 직업상담사 2급. 올해 세번의 기회가 있다. 무려 세번 ! 물론 난 올해 두번만 덤빌 수 있다. 왜냐하면 보다 의미를 가질 수 있는 시험인 임상심리사 2급 시험 일정과 겹치기 때문이다. 아직 실습 시간을 채우지 못 했기 때문에 1회는 볼 수 없고 3회에 도전을 해야 하는 상황이다. 마지막은 작년에 아깝게(?) 떨어진 청소년 상담사 3급 올해는 꼭 붙어보리 이 말인즉 난 21년에는 내내 시험에만 매달려야 한다는 뜻이기도 하다. 친절한 블로거라면 응시자격부터 해서 꼼꼼히 적어야겠지.. 2021. 1. 11. 원수갚기 Ver.1 내 생일은 12월 31일이다. 그리고 호적상으로는 1월 1일이 생일이다. 처음 알게 되는 사람은 누구나 '와! 엄청 특이한 날이다~ 기억하기 좋겠다!' 라고 하지만 정작 날짜가 되면 생일 선물은 커녕 전화나 문자 한통이 없다. 어느 순간 SNS라는 것이 활성화 되면서 생일에 내 피드에 축하 인사를 해주는 일이 생기기 시작했다. 그러다 facebook의 인기가 사그라들면서 특정 몇명을 빼고는 단순한 인사조차 받는일이 확연히 줄어드었다. 평소 주변의 몇몇을 제외하고는 내가 살뜰하게 챙기는 스타일이 아닌데다 백수로 있는 동안 사람들에게 특별히 다가가지 않았다. 그런데 2020년 생일. 생각치 못하게 코로나 특수를 누렸다. 와우! 많은 시간 집이나 실내에서 지내다 보니 카톡에 뜨는 생일 알람이 사람들에게 무언가.. 2021. 1. 3. 21년은 어떻게 살아 볼 것인가 2020년은 너무도 우울하게 그리고 너무도 빠르게 지나갔다. 답답하고 얹힌 느낌이 싫어서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길을 모색하고 싶었던 한해. 그러나 어처구니 없게도 코로나라는 대형 악재에 무언가 새로운 경험은 하지도 못한 채 결국 원래의 자리로 돌아오게 되었다. 아니지. 잘 쉬었다. 푹 쉬었고 문자 그대로 쉬었다. 잠도 자고 싶은만큼, 술도 먹고 싶은만큼. 연애는 음.... 그냥 그렇게 쉬고나니 8개월이 흘렀고 새로운 노트북,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를 가진 채 다니던 회사로 복귀를 했다. 사람도 그대로인데 푹쉬었기 때문인지 새 기기들 때문인지 회사가 그리고 사람들이 낯설다. 그리고 나 스스로도 낯설다. 그들이 생각하는 방식이 바뀌었고 나도 바뀌었다. 그저 일만하던 착한 직원이었던 나였는데 회사를 바라보.. 2020. 12. 31. 백수로의 시간 길었던 회사 생활에 잠시 잠깐의 쉼표를 찍었다. 막상 쉬니 예상보다 더 게을러지는 것 같다. 내 생각과 생활에 대한 것을 꾸준히 정리 하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하겠다. 작은 노력이 좋은 습관이 될 수 있도록 2020. 3. 9. 오늘의 푸념 하루가 너무 짧다. 회사도 가야하고 운동도 해야 하고 수업도 들어야 하고 책도 읽어야 하고 글 쓰기 연습도 해야 하고 술도 마셔야 하고 사람도 만나서 수다도 떨어야 하고 영화도 봐야 하고 여행도 다녀야 하고 멍때려야 되고 이거 말고도 하고 싶은게 너무 많은걸 북유럽에 가면 해가 늦게 져서 밤 11시에도 해가 떠 있다는데 잠시 다녀와야 할까 ? 쓸데 없이 뭔가 많이 하는걸까 ? 그냥.. 하루가 끝난것이 아쉬워서 하는 푸념 2019. 9. 2. 운전과 초심 나의 가장 비싼 야구 용품 자동차. 비싼 돈을 주고 샀음에도 평소에 차를 많이 이용하지 않는다. (운동 용품은 운동할때만?) 출퇴근 시간에는 대중교통과 걸리는 시간이 비슷한 것이 문제고, 특히 퇴근 후에는 술자리를 편히 가질 수 없는 것이 문제다. (대리라는 좋은 제도가 있지만 왠지 아깝다.) 그래도 멀리 외근을 나가야 할 일이 있거나 특히 날씨가 매우 더운 여름이면 적극적으로 이용을 한다. 더위를 많이 타는 탓에 출근 길에 지치는 것 보다는 조금 신경이 쓰이더라도 차로 가는 것이 훨씬 쾌적하기 때문이다. 요즘 날씨가 한참 더운 탓에 자주 이용을 하는 중인데, 오늘 문득 운전을 하면서 욕을 하고 있는 내 모습을 보게 되었다. 항상 여유있고 무리없이 방어 운전을 하고 있다고 생각을 했는데 욕설을 하며 양보.. 2019. 8. 21. 일상의 소소함 일요일 밤부터 심하게 앓아버린 월요병의 후유증일까? 오늘 아침의 출근길이 유난히 피곤한 느낌이었다. '어디 시원한데 가서 잠이나 더 잤으면..' 부질 없는 바램을 가지고 버스 정류장으로 갔다. 정류장에 도착과 동시에 버스가 들어왔고 운이 좋게도 빈 자리가 여럿 보였다. 이런 작은 행운은 하루의 시작을 다시금 기분 좋게 바꾸어 주곤 한다. 내가 사는 아파트 단지 언덕을 내려가게 되면 사람들이 본격적으로 타기 시작한다. 만원 버스에서 오늘의 나는 앉아 있다. 별것 아닌 일로 혼자 미소를 지으면서 사람 구경을 시작 했다. 탄다. 누군지 모르지만 출근길에만 볼 수 있는 미인이 ! 혼자만 부끄러워하는 내가 안타깝.... 지하철로 환승 하러 가는길. 지하철이 들어온다. 이럴수가 ! 심지어 자리도 있다. 오늘 아침 .. 2019. 8. 19. 4 시간 뒤에 내가 죽는다면 ? 지금 부터 남은 4시간이 나의 마지막이라면 ' 와 내일 출근 안한다' 라는 생각에 그 어느 때 보다 행복 할 것인가 ' 오늘 못 먹은 마라탕 어떻게 하지' 라는 생각에 당장 뛰쳐 나가고 싶을까 아직 30대 중반에 젊은 나이지만, 나는 건강하게 조금 더 살 예정이지만, 사람의 일이라는 것은 언제 변할지 모른다는 것이 중요하다. 나는 항상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 그러면서도 정작 과감한 선택은 하지 못한다. 겁쟁이인걸까 현실적인걸까? 가진 것은 없는데 가진 것을 잃을까 고민한다. 할 줄 아는 것은 없는데 새로운 도전을 하는 것을 겁을 낸다. 안타깝지만 지금을 살아가는 우리들이라면 그저 비슷하지 않을까 생각 해 본다. 막상 무엇을 하는 것이 4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일까라는 것에 답을 찾기가 어렵다. 아직 피.. 2019. 8. 18. 이전 1 ··· 4 5 6 7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