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 & 일상67 간만에 한줄 주말에 신나게 알콜에 절어 있다가 어제 잠을 조금 잤더니 머리가 맑은 것 같다. 음... 매일 뭔가에 절어 있는 느낌은 썩 좋은건 아닌데 말이지 11월이 끝나가고 21년도 끝을 향해 가고 있다. 1년간 나는 무얼 했을까 계획을 하나하나 따져서 비교 해 보는 일은 연말에 해 보도록 하고 대략 생각을 해 보자면 역시나 하고자 했던 일은 제대로 못 했던 것 같다. 아침에 일찍 일어나서 학교 수업도 듣고 경매 공부도 하고 부자가 되고 싶었는데 일단 실패 한 것 같고... 그럼에도 오랜 꿈 블로그는 그럭저럭 꾸준히 써 오고 있다. 11월이 되면서 부터 생각하는 것은 내년은 정말 지킬 수 있고 해 낼 수 있는 목표만 잡아보고 싶은 것이다. 왜냐면 생각치 못한 것들을 자꾸 해야 하니까... 인생은 내 맘대로 되는 건.. 2021. 11. 23. 휴가와 10월 아기다리 고기다리 던 휴가를 다녀왔다. 대체휴일을 끼고 쓴 휴가기 때문에 그리고 추석 연휴가 지난지 얼마 되지 않는 시점이었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길게 느껴졌던 휴가였다. 또한 휴가 마다 해외 여행을 댕기던 패턴이 깨진 첫번째라 더더욱 길게 느꼈던 것 같다. 10월읠 달력을 돌아보니 이미 빨간 동그라미가 가득하다. 휴가를 핑계로 매일 같이 마셔댄 결과물이겠지. 술을 마시는 것은 언제나 해 오던 것들이지만 이런생각 저런생각이 많은 10일이었지만 그래도 머리를 비우기 위해 많이 노력한 것 같다. 신나게 놀았던만큼 맛집 포스팅 목록이 너무 많이 있다.... 적당히 잘 올려봐야겠다. 10월은 특별한 다짐은 필요 없을 것 같다. 그저 심판 자격증만 무사히 통과 할 수 있길.... 2021. 10. 12. 캐릭터 형성에 관하여 두걸음 나란놈은 도대체 어떻게 생겨먹었을까를 가만히 생각해 보다가 글로 적어봐야지 했더니 왠지 작년에 개인상담 받을 때 했던 이야기들을 이어서 해 버릴 것 같았다. 아주 어릴땐 기억이 나지 않아요. 중고등학교 친구는 없어요. 대학에서 포텐이 터졌고요. 사회생활 하면서 좋은 성격에 꽃이 피었네요. 그래서 조금 다르게 생각 해 보기로 했다. 내 일대기를 쓸건 아니니까. 보다 구체적인 사례로 부터 보자면 나는 특별한 별명을 가지고 있지 않다. 애기때는 작은이모가 세팔이라고 불러줬다. 그래서 사촌 누나와 형도 그렇게 불렀는데 싫었다. 내 이름은 그게 아닌데 !? 세팔이 세팔이 하면서 뭔가 조롱당하는 느낌이었다고 할까? 다시 잘 생객해 보아도 중학교 1학때까지 특정한 별명을 가진적이 없다. 그러다 이름 때문에 남자임에도.. 2021. 9. 20. 캐릭터 형성에 관하여 한발 수년전에 만났던 친구가 했던 이야기가 왜 자꾸 내 머리를 돌아다니는건지 모르겠다. '오빠는 큰 기복없이 멘탈유지를 잘 할거 같아' 그 당시에는 그럼 ~ 이라는 대답을 했다. 물론 헤어짐에서 멘탈의 대박살 아니 대학살이 있었고 그것이 회복이 되는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다시 매우 정상이 되었다고 생각했지만 요즘 뭔가 아닌것이 보인다. 깨어진 구슬에 아니 한쪽이 박살난 구슬을 다시 잘 모아다가 땜질한 느낌이랄까? 뭔가 그런것이 보이는 것 같다. 갑자기 최근 2주정도 시간이 스스로 불안정한 느낌이 너무 많이 드는것이다. 일정한 멘탈에 관해서 처음 쓰자는 생각은 이미 오래 되었는데 처음에 생각했을 때와 지금 나를 바라보는 모습이 달라졌다. 이유를 잘 생각해 보면 그 눈빛이 시작이었던거 같다. 잘 들리지 않아서 .. 2021. 9. 13. 캐릭터 형성에 관하여 두어달 쯤 된 것 같은데 머리속을 떠나지 않는 주제와 단어가 있어서 참고 참아 미루고 미루어 정리를 해 보려고 한다.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람들은 다르다. 생긴것도 생각하는 것도 행동하는 것도 뭐 하나 같을 수가 없다. 유전자 갯수와 심장 하나 뭐 이런거 말고... 그렇게 생각하면 아메바랑 다를건 무어야 움직이는데 누구는 사람들에게 환영받고 좋아해 주고 누구는 소외되거나 무시당하거나 즉 사람들 사이에서 주류가 되는 경우와 비주류가 되는 경우 한번 더 바꿔 말하면 인싸와 아싸 다시 정리하면 존재감을 내뿜고 그렇지 못하고 결국 다 같은 소리... 원하든 원하지 않든 나는 비교적 주류, 인싸, 존재감 뿜뿜하는 삶을 살고 있다. 비교적 구김이 없는편이고, 싫은소리 잘 못하고, 스트레스 잘 안 받고, 사람 좋아.. 2021. 9. 9. 8월은 버렸다.... 지난 2월 이후 첫 벌금행... 말 그대로 8월은 버렸다. 벌금행을 피하기 위해서 쓸 수 있는 것들이 몇 가지가 있었지만 너무 성의가 없을거 같아서 그런건 피했다. 누가 보라고 만드는 블로그는 아니지만 내 나름 퀄리티를 찾는다. 이제 학기도 시작했고 휴가시즌도 끝났고. 물론 나는 10월에 휴가를 가지만 ? 조금 적극적으로 글도 써 보고 공부 한 것도 정리 해 보려고 한다. 맨 처음 생각했던 10개를 쓰는 것은 당장은 불가능 할 것 같고 9월부터는 스스로 기준을 8개로 올려보기로 했다. 올말, 내년 초에 내게 주기로 한 선물을 위한 공부 꾸준한 책 읽기 빠질수 없는 맛집 탐방 그리고 글쓰기까지 각각 기준을 세워서 나만의 틀로 글을 작성하고 보다 정돈 된 글을 정리 해 볼 예정이다. 늘 그러하듯 월초에는 의.. 2021. 9. 1. 어제의 배움 사람이 무언가를 배우거나 느끼는 것은 정해진 때와 장소는 없는 것 같다. 중학교 동창. 고등학교 때에도 같이 만나게 되면 축구나 농구였던, 사실 그 이상의 어떤 사귐도 없던 친구였는데 대략 20년만에 단둘이 앉아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는데 한대 쾅 맞은 느낌이랄까 새삼 역시 나는 아직 멀었다는 생각이 들게 했다. 현업으로 강사를 하고 있는 친구라 궁금했다. 나도 강사를 하고 싶은데 너무 막연한 상태이고 또 어떻게 시작할지 모르겠으니까 그래서 만났다. 평소 내 성격상 그런걸 걸러 말 하지 않기에 대놓고 물어봤다. 돌아오는 답변은 사실 역시나 추상적이었다. 내 질문이 애매모호 했던만큼. 하지만 중요한 것은 just do it 을 이야기하는 친구의 멘트였다. 10년전에 배움을 멈추라는 그 강사 이야기의 새로.. 2021. 8. 5. 여름 휴가와 8월 매달 내가 어떻게 지냈고 또 어떻게 지내는게 좋을지 생각을 해 보는것이 의미가 있다는 것에 확신이 들기 시작했다. 사실 장기 중기 단기, 기간별로 계획을 세워야 하고 계획을 중간중간 점검하고 뭐 등등 그런 것들을 보면서 뜬구름 잡는 이야기라고 생각했다. 10년뒤 내 모습, 20년뒤 내 모습을 상상하고 등등 여전히 어찌 될지 모르는 미래를 그린다는 것에는 의문이 가득하지만 하고싶은 것을 생각하고 단위단위로 쪼개서 바라보는 것에 대해서는 어떤 의미인지 이제는 조금 알 수 있을 것 같다. 나는 무언가 디테일한 계획을 세우며 살아 왔던 사람은 아니다 물론 지금도 꼼꼼하게 준비하고 대비하는 것과는 거리가 먼 사람이다. 그런데 매달 계획을 체크 해 보는 나를 보며 그리고 가끔씩 주변사람들과의 비교를 통해 내게 꼼꼼.. 2021. 8. 2. 7월을 정리 하자. 매달 느끼는 것이지만 한달을 돌아보니 꽤나 빨리 지나간 느낌이다. 하루하루를 보낼 때는 너무 지루하고 힘들다는 느낌이었는데 그저 신기할 따름이다. 가만히 달력을 보니 어쩜 이리도 규칙적으로 술을 먹었나 모르겠다. 금토금토금토금토 예외 없이... 이번주도 금토 월 음주 횟수가 12회로 고정 될 수 밖에 없는 구조였다는걸 새삼 깨달았다. 그러고 보면 완벽히 원하는 방향은 아니지만 규칙적이고 발전 가능성 있는 생활 패턴이 만들어지고 있는 것 같다. 주중 운동 / 주말 술 & 휴식 항상 해 오던 모습이고 의미 없는 모습일 수 있겠지만 이번달은 책 3권을 읽기 직전. 내일까지 의지를 발휘하면 충분하고 7월에 새로 시작한 운동인 달리기. 고작 6번 뛰었을 뿐이지만 새로운 활력이 되고 있다. 그 동안은 이루지 못한 .. 2021. 7. 29.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