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영화 이야기50 무리하지 않는 선에서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에서 언급이 되었고 평일도 인생이니까를 읽으면서 에세이라는 것에 대해서 조금 생각이 바뀌게 되어 고민하지 않고 구매를 했고 역시나 어렵지 않은 덕에 쉽게 읽어 낼 수 있었다. 이번 책은 보면서 사실 내 감성이랑은 안 맞는 부분도 있는데... 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어디를 찾아 보지는 않았지만 김신지 작가랑은 거의 또래인거 같고 이 책의 저자와는 10여년의 나이 차가 나기 때문일까 싶었다. 그런데 다 보고 나니까 줄 그어 둔게 꽤나 많으네 -모두가 다 근사한 아파트에 살 수는 없어. 모두가 다 그렇게 살아야하는 것도 아니야 오래되고 낡고 좁은 집에 살아도 그 집을 자기 취향에 맞게 잘 꾸미고 가꾸면 괜찮아. 집은 네 몸을 담는, 네 하루하루가 만들어지는 공간이잖아. 하찮게 취급할.. 2021. 11. 11. 오늘부터 300일 #1 어제는 외근을 나갔다가 서점에 잠시 들렀다. 그런 짬이 나는 것은 내게는 약간 휴식 같은 시간이 되는 터라 감사히 즐기는 편이다. 보통이면 인문이나 심리관련 서적이 있는 곳에서 어떤 제목이 예쁜가 보기 마련인데 어제는 마주 경주마가 달리듯 에세이 코너로 향했다. 와... 정말 너무도 많은 책들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는데 나의 목적은 김신지 작가의 책 ! 고작 한권의 책을 읽었지만 왠지 다른 책을 보면 더 좋고 재밌을것 같은 느낌이랄까? 이런게 잘 발전하면 팬심이 되는 것이겠지? 당연히 e북으로 사려고 했었는데 귀신에 홀린듯한 느낌으로 두 권의 책을 사들고 나왔다. '좋아하는 걸 좋아하는게 취미' 그리고 '오늘부터 300일' 일단 작다 그리고 슬쩍 넘겨 보았을 때 금방 볼 수도 있을 것 같다. 여기서 진.. 2021. 10. 29. 평일도 인생이니까 책을 읽다가 종종 추천서가 나오면 하나씩 보곤 한다. 예전 완공에서 나온 것과 같이 탐독, 계독(?) 뭐 이런 느낌은 아닌데 그래도 작가가 추천을 했다고 하면 궁금하니까... 마치 인터넷 쇼핑을 할때 후기를 읽는 느낌이랄까 ?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이 내게는 꽤나 신선한 느낌으로 다가왔다. 물론 내가 에세이라는 장르의 책을 잘 읽지는 않는다. 왠지 나도 쓸 수 있는 글인 것 같고 굳이 이런 내용이 책으로 엮여나와야 하며 그렇다면 누가 볼까? 라는 다양한 생각 때문이었는데 어... 최소 내가 갖고 있는 세 가지에 대한 답변은 찾은 것 같다. 분명 나도 쓸 수 있는 글이지만, 정확히 말하면 내게도 있는 소재지만 이렇게 세련되게 표현 할 줄 모르고 누군가는 보고 호응하기 때문에 책으로 나오는 것이며 그 누군가는.. 2021. 10. 28. 유쾌하게 나이드는 법 58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을 읽던 중 소개 된 책인데 그저 제목이 확 눈에 들어와서 선택을 하게 되었다 종이로 된 책을 보지 않고 전자책으로 보더라도 분량이 엄청 짧다. 초반부에 법칙들 볼 때는 약간 책이 다운로드가 부분적을 안된거라고 느낄만큼 표현이 세상 간단했다. 그래도 보다 보니 또 남기고 싶고 생각 해 보고 싶은 이야기들이 있었다. -잘 늙기 위해서는 분명 많은 기술이 필요할 것이다. -당신이 문제라고 생각해서 괴로운 것이 무엇이든지, 실상 그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험한 이 세상을 살아가려면 아주 영리한 사람이 되거나 아니면 아주 즐거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 나는 오랫 동안 영리한 사람 쪽을 택해 살았다. 하지만 즐겁게 살기를 추천한다(하비 더 레빗) -어떤 일일 잘못되어 가고 있는 .. 2021. 10. 12. 일기를 에세이로 바꾸는 법 내가 블로그를 하겠다고 생각한 중요한 이유 중에 하나는 역시 글쓰기다.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뭘 쓰겠다는 딱히 없었던것 같고 뭔가 필력있는 그리고 또 뭔가 느낌이 있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뿐이었던것 같다. 그래서 글쓰기 책도 사서 보고 그랬는데... 또 샀다. 혹시 또 도움이 될까 싶어서. 다양한 이야기가 많지만 아래 표가 정말 핵심이 아닌가 싶다. 이 책에서 한페이지만 고르라 하면 아래 표를 골라볼 수 있을 것 같다. 일기 에세이 나만 보는 글 남이 읽는 글(독자가 있다) 문맥이 필요 없다 문맥이 있어야 한다 문체가 필요 없다 자신만의 문체가 필요하다 자료 조사가 필요 없다 취재,인용,주장,정보가 필요하다 메모X(일기를 쓰려고 메모하진 않는다 반드시 소재를 메모해야 한다 모호해도 상관없다 모호하면 .. 2021. 9. 30. 적정한 삶 종종 유투브로 세바시나 어쩌다 어른과 같은 시사교양 프로그램 정확하게는 학자나 교수들의 강연을 보곤 한다. 김경일 교수도 심리학 특강하는 영상을 봐서 알고는 있었고 책이 나온것도 유투브 영상을 보고 알게 되었다. -만족감을 모르는 인간은 긴 인생에서 길 잃은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 -이성과 논리만이 역량이 아니라 감정도 엄연한 역량이다. -그 감탄을 내가 하는 감탄으로 바꿔야 한다.(남의 감탄/남의 기준이 아님) -실패는 성공보다 중요하다. 실패를 직면할 때 비로소 우리는 배울 수 있다. -진실한 사람을 만나는 건 매우 어렵다. 유일한 방법은 내가 진실하고 겸손하게 그의 이야기를 듣는 것뿐이다. -이타성과 윤리성은 절대 인간의 본성이 아니다. 정교한 사회문화적 환경과 교육 시스템으로 설계된 후천적 학.. 2021. 7. 30. 블랙 위도우 왠지 모를 꿀꿀함이 나를 뒤덥던 순간 운동이고 뭐고 그냥 쉬고 싶다는 생각이 머리를 지배했다. 아마도 밤 잠을 매일 같이 설치고 있고 살 빼겠다고 식사를 조절하고 있어서 일시적으로 에너지가 떨어진 탓일거다 어여쁜 여인과 함께 보려던 블랙위도우는 결국 혼자 보게 되었는데.... 블랙위도우가 등장하게 된 배경 그리고 차세대 블랙위도우를 등장시킨 영화였다. 나는 매니악한 사람은 아니기 때문에 코믹스까지 찾아 보면서 내용을 검토하지는 않는다. 마블시리즈가 계속 되면서 블랙위도우의 비중이 늘어나는게 나름 보는 재미가 있었는데 이렇게 해당 캐릭터만 다루는 영화가 나올거라고 생각은 못했다. 그래서인지 다른 시리즈처럼 처음부터 이렇게 만들었음 어땠을까 싶기도하고 특히 캡틴 마블이 나왔던걸 생각하면 차라리 블랙위도우가 .. 2021. 7. 21. 행복의 기원 행복의 기원 행복수업, 김경일 교수 강의, 코칭수업 등을 들으며 꽤나 여러번 들어봤던 책이었다. 이책에 대해 여러번 반복적으로 들어 보았기에 이미 읽은 줄로 착각을 하고 있었다. 정신승리를 추구하는 베짱이가 당연히 봤을줄로.... 최근 김경일 교수 강의에서 행복의 강도와 빈도를 이야기 해 주는데 아직 읽지 않았음을 깨닫고 바로 구매를 해 버렸다. 일단 내가 썩 좋아하지 않는 양장본이었지만 글이 전반적으로 짧고 200 페이지가 되지 않는 분량이라 읽는 것은 매우 빨리 지나갔다. 많은 책들이 행복해지기 위한 방법, 생각의 전환, 바꾸어야 할 것들에 대해서 이야기 한다면 이 책은 행복이라는 것을 정의하고 그것을 느끼는 방법에 대해서 이야기 해준다. 뭔가 내가 정확히 표현해 내지 못하는것 같지만... 마치 수년.. 2021. 7. 16. 돈의 심리학 전자책을 잘 활용해 보고자 산 또 하나의 책 쉬운책을 고르자고 생각은 했는데 .. 물론 어렵지는 않다. 앞서 전자책으로 본 책들 보다는 읽기도 쉬웠고 기억에 남길만 한 것도 많았다. - 경험이 다르면 전혀 다른 관점을 가질 수 있다. - 행운과 리스크는 한 뿌리에서 나온 것들이다. - 특정 개인이나 사례에 초점을 맞추기보다는 더 큰 패턴에 주목하라. - 성공에서 행운이 차지하는 역할을 인정한다면, 리스크의 존재는 우리가 실패를 판단할 때 나 자신을 용서하고 이해의 여지를 남겨야 한다는 뜻임을 아는 것이다. - 가장 어려운 것은 멈출 수 있는 골대를 세우는 일이다. - 현대 자본주의는 두 가지를 좋아한다. 부를 만들어내는 것과 부러움을 만들어 내는 것. - 사람들이 흔히 말하듯이, 결과에서 기대치를 뺀 것.. 2021. 7. 11. 이전 1 2 3 4 5 6 다음 728x90